2019 3개국 투어

2019년에 다녀왔던 3개국 투어-싱가폴 1편

YAJii 2023. 8. 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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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2019년 겨울 다녀온 3개국 투어-홍콩 마지막-싱가폴 출발 (tistory.com)

 

2019년 겨울 다녀온 3개국 투어-홍콩 마지막-싱가폴 출발

호텔에서 좀 쉬다가, 오늘은 마지막 밤이기에 홍콩의 야경을 구경 하기로 한다. 홍콩 섬에서 야경으로 유명한 피크 타워로 향하기로 한다. 피크 타워로 가는 길. 역시 홍콩 섬은 경사가 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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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부터 보려면:제작년 이맘때쯤 다녀왔던 3개국 투어-홍콩 편 1 (tistory.com)

 

제작년 이맘때쯤 다녀왔던 3개국 투어-홍콩 편 1

2019년 12월, 호텔리어였던 나는 호텔 일을 그만두고 퇴사일 당일 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원래는 얼마 안되는 돈으로 2박 3일 정도 잠시 싱가폴에 다녀오려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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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비행기를 타고, 늦은 오후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 하였다.

싱가폴은 입국 심사가 제법 빡세다고 들었다. 그래서 괜히 옷매무새도 다시 잡고, 자세도 바로 하고(ㅋㅋㅋㅋ), 여러 가지 질문에 어떻게 모범적으로 답하지 나름대로 고민 하고 있었는데,

입국 심사대에 올라선 순간 초고속 프리패스 당했다..

 

 

이미지 출처:google

창이 공항 내에서 목적지 까지 가야 하는데, 길을 좀 헷갈렸다. 근처에 보안요원인지 경찰인지 모를 유니폼 차림의 사람에게 길을 물어 보았다. 

싱가폴 경찰은 무섭지 않을까 생각 하고 있었는데, 한국 경찰이랑 마찬가지로 친절했다.

 

사진 출처:google ezlink 공식홈페이지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미리 구매해둔 교통카드를, 공항에서 수령 한다.

버스를 타려고 공항 밖을 나섰다.

그런데 유리 문을 여는 순간 한여름의 엄청난 열기가 엄습해 왔다... 이게 12월의 더위라니!!!

다행히도 시원한 공항 실내 지하에서 버스를 탈 수가 있어서, 공항 지하로 향한다.

 

싱가폴에도 홍콩과 비슷하게 2층 버스가 아주 많다.

낮시간이라 그런가 버스는 나름 한산한 편이었다.

뒤에 아이들을 여럿 데리고 있는 아줌마가 탔는데, 이야기 하는 걸 들어보니 중국어도 아니고 영어도 아닌 말로 대화 하고 있었다. 아마 말레이어 겠지?

 

 

이미지 출처:쿼터스 호스텔 (Quarters Hostel, 싱가포르) - 호텔 리뷰 & 가격 비교 (tripadvisor.co.kr)

이때 미처 사진을 찍어 놓지 못해서, 예약 사이트 사진으로 대체한다..ㅜ 

이미지 출처:쿼터스 호스텔 (Quarters Hostel, 싱가포르) - 호텔 리뷰 & 가격 비교 (tripadvisor.co.kr)

방은 대략 이런 구조. 실외에 있을때 너무 더웠는데, 에어컨이 빵빵해서 개시원하다!!

체크인 이전에 보증금을 맡겨야 하는데, 사실 홍콩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었다. 그래서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던 싱가폴 달러를 좀 썼기 때문에, 싱가폴 달러가 많이는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서 얼마 없는 싱가폴 달러 대신에, 일본 엔을 맡겨도 되냐고 물어 보니까 그렇게 해도 된단다. 

 

체크인을 하고 나서, 또 생필품을 사러 근처 편의점에 들렀다. 편의점 점원은 인도계 여성. 홍콩에서 이까지 내려왔으니, 슬슬 아시아인 외에도 다양한 인종이 보이기 시작한다 ㅎㅎ 필요한 생필품을 적당히 사는데, 은근 비싸다.

그래서 면도기 등 최대한 저렴한 것으로 구매한다.

 

 

싱가폴에서의 첫 식사를 하러, 뉴튼 퓨드 센터 라는 곳에 왔다. 약간 한국의 야시장 같은 곳? 저소득 서민들 위주로 이곳에서 부담 없이 장사를 하게 해 주는 시설이라고. 여기저기 호객 행위를 하는 사장님들이 보이는데,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일까? 한국말로 "여기요!" "형!"를 외치며 호객 하시는 분들도 있다 ㅎㅎ
의리!여기서 제일 맛있어요!!!! ㅋㅋㅋ 그놈의 의리 ㅋㅋㅋ

싱가폴에 왔으니, 첫 끼로 무엇을 먹을까 잠시 고민을 했다. 

싱가폴에서 꼭 칠리 크랩을 먹을 것이라 다짐 했는데, 그냥 기분 내키는대로 첫끼부터 칠리 크랩을 달리기로 한다.

저기 따봉 들고 계시는 사장님 되게 좋으셨음 ㅎㅎ 나에게 무료 서비스를 주시면서도 따봉을 올려 주셨다!!!

 

 

 

내가 주문한 칠리 크랩과 볶음밥, 사탕수수 주스.

 

이게 칠리 크랩이다. 아니 그런데 다른데도 다 그런지 모르겠는데, 크랩의 몸통 부위는 껍질만 있고 텅텅 비어있다.

요리를 하면서 칠리 소스에 스튜처럼 녹아 들어간 건가? 잘은 모르겠다..

만약에 게 내장은 안 먹을 줄 알고 뺀거라면, 한국 사람은 게 내장 잘 먹는다구..!!!

그래도 게 다리에는 살이 탱탱하게 가득 차 있다.

게다리 뜯는중 ㅎㅎ 소스에 찍먹한다 ㅋ 

이런 소스는 이렇게 밥에 비벼먹어야 제맛 아입니까!! 

칠리 크랩도 맛있지만, 볶음밥에 소스 비벼먹는게 참 맛있다 ㅎㅎ 

 

이건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빵!!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니까, 사장님이 위 사진처럼 다시 한번 따봉을 올려 주신다.

내가 따봉을 100번 올려드려야 할 판인데 ㅎㅎ

 

너무 잘 먹었고, 근처를 또 둘러 본다.

 

싱가폴의 도심을 보면서 받은 첫번째 인상은, 이렇게 순백의 건물이 생각보다 되게 만다는 점이었다.

마찬가지로 교회나 성당도 많은듯 했다.

 

싱가폴 도심에서 찍은 싱가폴의 야경. 아쿠아 시티의 느낌이 물씬 난다 ㅎㅎ 

싱가폴을 대표하는 음식인 칠리 크랩도 먹었으니, 이번엔 싱가폴을 대표하는 조형물인 머라이언을 보러 가자..

머라이언을 보러 떠난다.

 

머라이언 파크에 왔다. 나를 제일 먼저 마중해 준 것은 이 작은 머라이언 석상.

웅장한 머라이언만을 생각하고 있다가, 이렇게 작은 녀석을 만나니 귀여운거 같기도 하고 ㅎㅎ

ㅎㅎㅎ 

그리고 잠시 후에, 나는 진짜 머라이언을 만나게 된다.

 

사진으로만 보던 바로 그 거대한 머라이언 이다..!!

높이가 8미터 나 된다고 한다. 저 용맹스러워 보임과 웅장함은..!

 

싱가포르에 도착 하였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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