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개국 투어

2019년 겨울 다녀온 3개국 투어-홍콩 편3

YAJii 2023. 8. 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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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꼬박 밤을 새고선 오전에 돌아다녔으니 피곤할 만도 했다.. 

숙소에 도착해 씻고 친구와 보톡으로 20분쯤 수다 떨다가 잠들었고, 두시간쯤 후에 기상.

역시 숙소에 체크인 하고 제일 먼저 할 일은, 생필품 구매 이다. 호텔 바로 앞의 세븐일레븐으로 고고 

 

편의점에 가서 아이스크림 코너를 보는데, 생각보다 일본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고 있어서 놀랐다. 일본 유학시절 추억이 순간 새록새록 떠오름.
그리고 이렇게 한국 아이스크림도 판매 중. 이렇게 해외 식품들이 일반 편의점에서도 활발하게 판매 중이라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kisses 민트 초코를 팔고 있었다. 당시까지 한국에서 파는걸 못봤었는데, 민초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걸 보고 순간 이나라는 좋은 나라이구나 하고 생각함.. 출처:google 검색

 

 

잠도 충분히 잤고, 생필품 쇼핑도 했으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러 다시끔 출발한다. 식사를 하러 가는길이 또 멀다.. 

 

해가 저물어 가면서, 슬슬 홍콩의 야경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전날의 새벽에 도착 했을때는 그저 깜깜하기만 했기에 잘 몰랐다.

 

 

숙소가 있는 홍콩 섬에서, 침사추이로 넘어가기 위해서 배를 탄다.

관광객들에게는 그저 낮설고 신선한 경험이지만, 현지인들은 그냥 한국 시내버스 타는 표정으로 타는중 ㅋㅋ 

 

 

침사추이 에 도착했다. 하버 시티의 쇼핑 센터 근처를 지나면서 한 컷. 이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는데, 사람들 복장은 늦봄 이라는게 신기할 따름. 

 

초농축 츠케멘 라멘.. 역시 홍콩에는 일식집이 많다. 암, 츠케멘은 국물이 진해야..

 

당시에 홍콩 시위로 한창일 때라, 이렇게 경찰 차량이 종종 보였다. 누군가 다치지 않았길..
홍콩에도 정관장이 다 있네 ㅎㅎ

 

 

이윽고 목적지인 식당에 도착했다.

저녁 식사 메뉴는 베이징 덕이다.

 

 

 

2인 세트를 주문했는데, 대략 이렇게 나왔다. 위쪽 가운데가 베이징덕, 돼지고기튀김, 마파두부, 탄탄멘, 딤섬 대략 이런 구성이다. 이게 메뉴의 전부인지 궁금해서, 종업원 아주머니께 이게 다 나온거냐고 물어봤는데, 다 나온거라고 너 더 먹으면 살찐다고 함 ㅋㅋ 더 필요해서 물어본거 아닌데..


옆 테이블에는 일본인 관광객 3명이 앉아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내 전공이기도 했고 내가 유학했던 나라인 일본의 언어를 여기서 들으니까 뭔가 묘하게 반갑기도 하고 한번 말을 걸어볼까 순간 고민도 했지만.. 각자 갈 길이 있기에 그냥 말은 걸지 않고 내 식사에만 집중하였다.

이게 메인이 되는 베이징덕.
먹다가 자연스레 맥주도 한잔 시킴 ㅎㅎ
이런 식으로 쌈싸먹는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맛있음 ㅎㅎ

먹고 나와서, 홍콩의 야경 쇼(심포니 오브 라이트) 를 보러 갔다.

사진으로 보고 있다니 다시 아련해짐 ㅜㅜ 다시 가고야 만다 홍콩!!

야경 쇼 시간에 맞춰서, 이렇게 근처를 배회하는 크루즈 편도 운항 중이다. 

나도 예약했지만, 홍콩 출발 당일날 취소 당해버려서 타지는 못함 ㅎㅎ; 

 

이윽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다음에 향한 곳은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홍콩의 오래된 건물들 아래에 오밀조밀 펼쳐진 야시장은, 정말 감성 그 자체였다. 야 여기가 진짜 홍콩이다!!

Yes, i love HK

여기 사람들은, 자신들의 전통 복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도 한것 같다.

내가 중화권 국가에 오긴 했나보다. 중국 느낌 물씬 나는 물건들이 정말 많다.
그림 가게 아저씨가 ㅋㅋ 기관종 모형 들고 다니면서 그림 한장한장 넘기면서 보여줌 ㅎㅎㅎ
근처에 있는 해산물 식당. 호객행위를 엄청 적극적으로 하는데, 난 이미 밥을 먹었기에 정중하게 거절함 ㅎㅎ

 

 

저녁부터 밤까지, 식사도 하고 야경 쇼도 하고 또 한군데 구경도 했으니,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다.

 

노약자 우대석 같은데, 왜이리 맥도날드 느낌이 나지 ㅎㅎ

홍콩에서의 첫날이 끝났다.

 

4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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