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꼬박 밤을 새고선 오전에 돌아다녔으니 피곤할 만도 했다..
숙소에 도착해 씻고 친구와 보톡으로 20분쯤 수다 떨다가 잠들었고, 두시간쯤 후에 기상.
역시 숙소에 체크인 하고 제일 먼저 할 일은, 생필품 구매 이다. 호텔 바로 앞의 세븐일레븐으로 고고
잠도 충분히 잤고, 생필품 쇼핑도 했으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러 다시끔 출발한다. 식사를 하러 가는길이 또 멀다..
숙소가 있는 홍콩 섬에서, 침사추이로 넘어가기 위해서 배를 탄다.
관광객들에게는 그저 낮설고 신선한 경험이지만, 현지인들은 그냥 한국 시내버스 타는 표정으로 타는중 ㅋㅋ
침사추이 에 도착했다. 하버 시티의 쇼핑 센터 근처를 지나면서 한 컷. 이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는데, 사람들 복장은 늦봄 이라는게 신기할 따름.
이윽고 목적지인 식당에 도착했다.
저녁 식사 메뉴는 베이징 덕이다.
옆 테이블에는 일본인 관광객 3명이 앉아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내 전공이기도 했고 내가 유학했던 나라인 일본의 언어를 여기서 들으니까 뭔가 묘하게 반갑기도 하고 한번 말을 걸어볼까 순간 고민도 했지만.. 각자 갈 길이 있기에 그냥 말은 걸지 않고 내 식사에만 집중하였다.
먹고 나와서, 홍콩의 야경 쇼(심포니 오브 라이트) 를 보러 갔다.
야경 쇼 시간에 맞춰서, 이렇게 근처를 배회하는 크루즈 편도 운항 중이다.
나도 예약했지만, 홍콩 출발 당일날 취소 당해버려서 타지는 못함 ㅎㅎ;
이윽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다음에 향한 곳은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홍콩의 오래된 건물들 아래에 오밀조밀 펼쳐진 야시장은, 정말 감성 그 자체였다. 야 여기가 진짜 홍콩이다!!
여기 사람들은, 자신들의 전통 복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도 한것 같다.
저녁부터 밤까지, 식사도 하고 야경 쇼도 하고 또 한군데 구경도 했으니,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다.
홍콩에서의 첫날이 끝났다.
4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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