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개국 투어

2019년에 다녀온 3개국 투어-싱가폴 5편

YAJii 2023. 8. 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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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다녀온 3개국 투어-싱가폴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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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이맘때쯤 다녀왔던 3개국 투어-홍콩 편 1

2019년 12월, 호텔리어였던 나는 호텔 일을 그만두고 퇴사일 당일 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원래는 얼마 안되는 돈으로 2박 3일 정도 잠시 싱가폴에 다녀오려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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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편을 시작 하기 전에, 먼저 소개 해줄 유튜버가 있음!!

 

 

바로 위 영상의 주인공 인데, Khim ng 라고 하는 싱가포르의 가수 이다. 

싱가포르에 오기 한참 전부터 되게 좋아했던 보컬이었다.

싱가폴에 오기 전에는 나에겐 싱가폴 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이 가수였기에 ㅎㅎ

싱가폴에 오고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도, 이어버드로 계속 이사람 노래를 들으면서 다녔다 실은 ㅎㅎ

갑자기 이 가수 이야기는 왜 했냐고? 이유가 있다 ㅎㅎ  

 

 

번지점프도 성공 하고, 상기된 가슴을 조금 가라앉히고 저녘께 다시 숙소 밖으로 나간다.

해가 지고 나서야, 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이곳이다. 나이트 사파리. 

특이하게도 밤에 개장 하는 사파리인 것이다...

난 사실 사파리 자체를 이용 하는게 처음인데.. 그게 싱가폴이고 또 야간 사파리라니 ㅎㅎ 

사파리 이용을 위해, 이 버스를 탄다.

솔직히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 동물들도 좀 있는데.. 색깔 때문인지 홍학은 쨍하게 제대로 보임 ㅋㅋ 

 

이렇게 사자들도 볼 수가 있다.

아니 그런데 사파리 버스 이거 차체도 낮고, 문도 열려 있는데 

사자가 혹시나 달라들면 어뜩함?

뭐 괜찮으니까 이대로 운영 하는거겠지.. 

 

코끼리님도 계시고.. 

무슨 동물인지 모르겠음.. 잘 안보이는 녀석들도 종종 있다.

 

 

 

 

 

그리고 나이트 사파리에서 하는 쇼가 있는데, 원주민들이 불쇼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날은 왜인지 불쇼가 아닌 LED 쇼로 대체 되었다..

그래도 너무 볼만했음 ㅎㅎ  

 

 

볼거 다 보고 나와서, 근처에 보이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다. 저녘 안먹었으니까..

물가 비싼 싱가폴인데, 2천원 짜리 치킨 라이스가 메뉴에 있었다.

와 가격 쩐다!! 하면서 시켰는데, 양이 밥 반공기 정도..ㅎ; 

와중에 식당 아줌마가 날 중국인 인줄 알고, 중국어로 뭐라뭐라 해서 "아임 낫 차이니즈!" 외침 ㅋㅋ

 

무튼 싱가폴의 마지막 밤이다, 남은 밤 거리를 돌아 다니며 사람구경, 경치 구경을 한다.

홍콩에서 지갑을 잃어 버린게 대미지가 슬슬 느껴진다.. 싱가폴 달러가 거의다 떨어짐 ㅎㅎ;

 

 

 

 

마지막 날 밤, 거리를 구경하면서 잠시 찍은 영상.

이나라는 밤만 되면 놀자 분위기인듯 ㅎㅎ 

노래를 잘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밴드를 데려와 라이브 공연을 하는 술집도 많다. 

몇 개의 라이브 클럽 앞을 지나치는데, 지나치는 도중 익숙한 목소리의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아니..아니.. 이럴수가..

위에서 소개한, 내가 좋아하는 싱가폴 가수인 Khim ng 가, 

내 눈 앞에 있는 라이브 클럽에서 라이브로 노래 하고 있었다.....

대박...진짜 대박... 3년 만에 다시 이 글을 쓰는 이순간도 

이때를 회상하자니 이때의 전율이 다시금 차오른다.. 

나에게는 싱가폴 이란 나라의 첫 번째 이미지이자, 

싱가폴에 여행 와서, 혹시나 이 좁은 나라에서 그녀를 마주치진 않을까 잠시 상상 해 보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마주치다니....

라이브 클럽 앞에서, 멍하니 그녀가 노래 하는 모습을 구경 한다.....

싱가폴에서 최고로 행복한 순간 이다. 

 

 

후일에 한국에 돌아와서, 그녀의 인스타에서 댓글로 이 엄청난 우연이 있었음을 전했다.

내 영어가 엉성한건 귀엽게 봐주길 ㅎㅎ;

 

"나는 원래부터 너의 팬이고 한국인 인데, 싱가폴을 여행 하게 되었고 나는 우연히 너가 노래 하는 모습을 마주쳤어. 이 순간은 내 싱가폴 여행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다음 번에 싱가폴에 가면, 다시 너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댓글로 전했다. 

 

신기했고, 정말 신기하다.

나도 나름대로 음악을 공부하고, 음악에 진심으로 도전 할 때가 있었던 사람인데

나는 신기하게도 외국에 가면 종종 이런 마법에 걸릴 때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마주치는 마법.. 이게 단순히 우연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여기서 하게 된다 ㅎㅎ

 

번지점프에, 이런 엄청난 우연의 만남까지...

열흘 간의 여행 중에서, 이날 만은 절대 잊을 수가 없다.

 

6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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