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꼬박 밤을 새고선 오전에 돌아다녔으니 피곤할 만도 했다.. 숙소에 도착해 씻고 친구와 보톡으로 20분쯤 수다 떨다가 잠들었고, 두시간쯤 후에 기상. 역시 숙소에 체크인 하고 제일 먼저 할 일은, 생필품 구매 이다. 호텔 바로 앞의 세븐일레븐으로 고고 잠도 충분히 잤고, 생필품 쇼핑도 했으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러 다시끔 출발한다. 식사를 하러 가는길이 또 멀다.. 숙소가 있는 홍콩 섬에서, 침사추이로 넘어가기 위해서 배를 탄다. 관광객들에게는 그저 낮설고 신선한 경험이지만, 현지인들은 그냥 한국 시내버스 타는 표정으로 타는중 ㅋㅋ 침사추이 에 도착했다. 하버 시티의 쇼핑 센터 근처를 지나면서 한 컷. 이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는데, 사람들 복장은 늦봄 이라는게 신기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