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호텔리어였던 나는 호텔 일을 그만두고 퇴사일 당일 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원래는 얼마 안되는 돈으로 2박 3일 정도 잠시 싱가폴에 다녀오려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중간에 홍콩을 들렀다가 싱가폴에 가는 것으로 계획이 추가가 되고, 거기다 내가 잠시 살았었던 도쿄 까지 들르는 계획으로 스케일이 점점 커지게 된다.. 코로나 때문에 국경이 봉쇄 되기 거의 직전에 다녀왔던 여행이었는데, 이렇게 다녀 온지 무려 2년이 지났고 이제서야 국경이 조금 조금씩 열리게 되고 있는 현실.. 징하게도 함께해왔다 코로나 ㅜ 이제 슬슬 국경이 다시 열리게 되는 지금. 나 개인적으로썬 추억의 재고와, 이 글을 보아 주시는 분들에게는 여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한참 지난 여행록을 ..